최재필 의원은 지역 먹거리의 개발이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발전시킴과 동시에 도시 자체를 브랜드화하는 중요한 작업임을 설명하면서 포항물회, 영덕대게, 전주비빔밥 등을 예로 들었다.
경주시도 육부촌 육개장과 곤달비 비빔밥을 메뉴로 하는 ‘별채반’을 상품화하고 상표등록을 완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채반이 경주를 대표할 만한 먹거리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는지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며, 한우·곤달비·국수 등 풍부한 먹거리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필 의원은 최근 맛을 넘어 즐거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뜻하는 단어인 ‘펀슈머’를 공략하는 것이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하면서, 100세 이상의 인구가 가장 많은 장수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북 괴산군이 장수밥상의 개발과 함께 유명 쉐프와의 협업으로 산딸기 고추 아이스크림, 괴짜버거 등 독특한 조합의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사례에 주목했다.
지역 음식이 관광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최재필 의원은 먹거리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주의 매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동시에 집행부에 경주시의 특색과 대중성을 갖춘 지역 먹거리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강구할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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