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청도군은 25일 청도군청 접견실에서 복숭아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이색 품종인 납작복숭아(반도)를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도군은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 외부로부터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비옥한 토양, 일교차가 큰 기후 덕분에 복숭아의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전국에서 인기가 높은 청도 특산물이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국내 최초로 육성된 납작복숭아를 청도 중심 지역 특화 생산지로 육성하고 브랜드화를 위해 체결됐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납작복숭아' 품종을 청도군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재배기술 보급과 특화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생산 기반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유통 활성화를 통해 납작복숭아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납작복숭아는 이색 과일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신품종으로 숙기가 7월 중순에 이르는 백육계, 과중 190g, 당도 12브릭스, 경도 10.4N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달콤한 맛뿐 아니라 높은 경도로 인해 유통 과정에서의 손상률이 적어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로 제공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도의 납작복숭아가 전국적인 명품 복숭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도군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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