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안동시는 농식품부의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에 총사업비 37억 원(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집단재배 지구(30ha 이상) 단위로 2년 차 사업으로 추진한다.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해 과수생산거점을 육성하게 되며, 수혜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도비(6%), 시비(14%)로 조성하게 된다. 안동시는 신규 단지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구별 마을주민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했으며, 경상북도의 신청지구 예정지 현장조사 시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그 결과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 총 80ha 규모에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임하 고곡지구와 길안 천지·만음지구는 매년 용수 부족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해당 지구 과수 농가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탄할 뿐 특별한 대책이 없었는데 이제 가뭄 걱정을 덜게 되어 숙원이 해결되겠다”라며 반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사과 주산지인 만큼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사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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