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가수 이찬원이 청주 콘서트를 성료했다. 이찬원은 지난 2,3일 청주대학교예술대학석우문화체육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 - 청주를 총 2회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서울, 인천, 안동, 수원, 부산, 대구에 이어 개최하는 일곱 번째 투어 콘서트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이찬원의 생일인 11월 1일을 기념해 특별한 깜짝 축하 무대를 진행하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장식했다. 이찬원은 케이크를 불고 팬들과 함께 소원을 비는 등 의미를 더했다. 양일간 2시간 50분의 공연 시간을 기록하며 알찬 선곡과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찬원의 인생 서사를 담은 VCR과 함께 ‘하늘여행’을 부르며 공연이 시작됐다. 청주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그는 이어서 ‘모란동백’, ‘바람 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효과, 샌드아트를 담은 VCR 등 알찬 무대 장치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찬원은 ‘당신을 믿어요’, ‘낭만에 대하여’, ‘연리지’,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찬원의 유쾌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낸 VCR 영상(찬또위키, 붐업) 상영 후에는 가수 인생의 역사가 담긴 ‘LCW 갤러리(‘편의점’, ‘그댈 만나러 갑니다’, ‘풍등’, ‘남자의 다짐’) 메들리까지 선보였다. ‘명작’, ‘꽃다운 날’ 무대를 이어갔으며,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이며 매력을 극대화했다. 팬들의 사연에 걸맞은 노래를 선곡해 불러주는 관객 코너 시간 'Chan’s가 Won한다면' 코너도 진행됐다. 이찬원은 첫날 공연에서 가수 팀의 ‘사랑합니다...’, 최헌의 ‘오동잎’,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등 다양한 커버곡들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성을 받았다. 둘째 날 공연에서는 변진섭의 ‘숙녀에게’, 조항조의 ‘때’, 윤수일의 ‘아파트’를 선보였다. 이어서 ‘날개’와 ‘제비처럼’으로 무대를 이어간 그는 '뱃놀이', 'HOT STUFF', '달타령', 'Gimme Gimme Gimme'를 메들리 형식으로 연달아 부르며 한국의 멋과 해외 팝의 반전되는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둘째날 공연에서는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멘트 중 짧은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시절인연’을 끝으로 본공연을 종료한 이찬원은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응답하며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 7080 메들리 (마음약해서, 바람 바람 바람, 첫 차, 널 그리며, 물레야, 불티)와 앵콜 메들리 (처녀뱃사공, 잘있거라 부산항, 눈물을 감추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를 비롯해 청주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충청도 메들리(내 고향 충청도, 추풍령, 울고 넘는 박달재), 앵앵콜 메들리(내 나이가 어때서, 너는 내 남자, 미운 사내, 남행열차, 둥지)까지. 양일간 선곡을 달리한 본공연같이 꽉 찬 앵콜 메들리 무대로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첫째 날 공연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추풍령’, ‘울고 넘는 박달재’, ‘미운 사내’, ‘오.내.언.사’ 다섯 곡을, 둘째 날 공연에서는 ‘진또배기’와 ‘오.내.언.사’ 두 곡을 더 선보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는 여러 차례 이어지는 공연에서도 매회 지역에 걸맞은 특색있고 알찬 공연을 선보이며 최고의 콘서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11월 23,24일 광주, 12월 13,14,15일 서울 앙코르로 공연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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