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인교진, 서영희, 정보석, 차화연이 10년 만에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재탄생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드라마 ‘시크릿 마더’, ‘원티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용순 감독과 ‘사생결단 로맨스’, ‘파랑새는 있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허승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김해숙, 정지소, 진영, 채원빈에 이어 인교진, 서영희, 정보석, 차화연까지 명품 라인업에 합류하며 안방극장에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인교진은 극 중 지숙의 남편이자 구 동네 보습학원 원장 ‘최민석’ 역으로 분한다. 민석은 대학시절 만난 지숙과 결혼 후 장모 말순의 한마디에 직장을 버리고 사업을 시작하지만 하는 것 마다 쫄딱 망하고 결국 처가살이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마치 사위보다는 아들같은 모습을 보이며 가족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보여준다. 생활 연기 최강자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인교진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관심을 끈다. 말순(김해숙 분)의 하나뿐인 딸이자 대기업 임원 ‘반지숙’ 역은 서영희가 맡았다. 장기근속조차 어려운 시절 온갖 부당함과 차별을 묵묵히 이겨낸 그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인정받은 진정한 커리어우먼이다. 냉정하고 강한 엄마 아래에서 단단하게 성장했지만, 부모의 사랑이 늘 그리웠던 지숙은 자신의 딸에게 필요 이상으로 넘치는 애정을 주는 엄마를 보고 큰 혼란에 빠진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해온 서영희는 엄마 말숙, 딸 하나(채원빈 분)와 각각 티격태격 현실 모녀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정보석은 극 중 올드스쿨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이자 영원한 말순바라기 ‘박갑용’ 역으로 분한다. 매너와 다정함을 다 갖춘 그는 말순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다. 오두리(정지소 분)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갑용은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든든한 중심역할을 해온 배우 정보석이 말순을 향한 순애보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차화연은 한국 대중가요의 살아 있는 전설, 국민가수 ‘김애심’을 연기한다. 과거 오말순과 얽힌 한 사건 이후로 승승장구하며 가수로서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는 조카 대니얼 한(진영 분)을 오른팔로 두고 유니스 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가며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그녀는 우연히 말순을 목격한 뒤 불안에 휩싸인다. 출연 작품마다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차화연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2024년의 대단원을 장식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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