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향교가 주관하는 제3회 청도 전국한시백일장 및 제1회 전국과거(생원과) 시상식이 지난 14일 청도향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한시백일장은 `추모 송은 박익 선생 충절'을 시제로, 생원과는 `송은 선생 학덕과 은둔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소과에 해당하는 생원과가 전국 최초로 신설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청도 지역 선비들의 학덕을 기리는 작품들이 제출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한시백일장의 장원상(경북도지사상)은 정상호(안동)가 차지했으며, 차상(청도군수상)에는 예광해(대구)가 선정됐다. 생원과에서는 권기갑(이천)이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외에도 총 60여 명의 한시백일장 참가자들과 30여 명의 생원과 수상자들이 상장과 부상을 전달받았다. 하다겸 문화예술체육과장은 “한시백일장과 생원과는 청도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도향교와 함께 후학 양성과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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