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마켓피어나인’, 특화된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개막 후 약 1만 3천 명 방문, 이색 미식·관광 체험에 만족도 높아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현재까지 약 1만 3천 명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주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 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 공연, 익사이팅 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오는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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