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사)아시아문화관광네트워크의 ‘2024 고령알리기 팸투어’가 제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원과 회원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세계유산도시 고령군의 관광자원을 수도권 및 전국에 널리 알리고 국내 관광관련 학과 교수, 연구원, 관광기업, 인플루언서, 서포터즈 등을 활용하여 고령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아시아문화관광네트워크는 대한민국과 지자체, 동아시아 도시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광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도시 간의 관광사업 연계를 위한 학술 세미나 및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히스토리 투어 발전방안 세미나’를 90분간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과 지자체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의 참신한 관광콘텐츠와 정책 제안 등을 하는 등 지금까지의 팸투어 과정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여 고령군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선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신기철 (사)아시아문화관광네트워크 이사장과 이동순 원장의 축사와 더불어 고령군 히스토리관광 홍보 인플루어언서, 서포터즈 위촉식도 가졌다. 한편, 히스토리관광 홍보 인플루언서로 위촉된 ‘렌지(활동명)’는 고령군 출신의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고령가볼만한곳’을 운영하는 여행 블로거이다. 이번 계기로 고령군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고령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팸투어 일정에서 진행된 고령군 히스토리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 도시관 비교를 통해서 ‘아시아 히스토리 포럼’을 제안했고, 우리나라 히스토리 관광의 연구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기대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서울신학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송기현 교수가 ‘세계문화유산 국내외 사례와 의의’를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가는 가운데 박영환 (사)아시아문화관광네트워크 이사는 국내의 세계문화 유산 등재정보와 벨기에 브루게, 포르투칼 포르투 등과의 비교분석을 했고, 김미애 이사도 ‘가야고분군의 가치와 의의’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고령군 관광콘텐츠 홍보 방안으로 발제한 바이엠인사이트 김문주 대표이사는 고령군 홍보의 양적분석과 SNS를 비교하면서 군단위 블로그 중에 최상위 유입성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라인 콘텐츠의 언급량에 있어서는 다소 미약했고, 연관어 분석에서도 관광관련 키워드보다는 행정구역 키워드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비교 분석했다. 고령군 홍보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자체적인 콘텐츠 생산보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그리고 키워드 타깃을 고령군민보다 외지인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위한 콘텐츠 개발이 효과적인 홍보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번 고령알리기 팸투어를 주관한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세계유산도시 고령군이 지역관광을 넘어 전세계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팸투어 진행 중에 도출된 과제들을 면면히 살펴보면서 고령관광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