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북 칠곡군이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마련에 나섰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4일 세계 최대 산업 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지역 기업대표와 함께 참석해 미래 신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전 세계 4천 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최신 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산업 종합전시회다. 김 군수는 지난 17일 종교 문화시설 건립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권선호 칠곡군의원을 비롯해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와 관내 기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출장길에 올랐다.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등 최신 산업 동향을 발 빠르게 파악했다. 특히 LS 일렉트릭, SK Inc 등의 한국 기업은 물론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세계적인 기업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관련 업종 글로벌 유망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분석하고 최신 산업 기술에 대한 비전도 구상했다. 김 군수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 실장을 만나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에그테크와 첨단농기계실증랩팩토리조성사업에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25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을 참석하고 칠곡군에서 산업용 섬유를 생산하는 정일환 ㈜부영섬유 대표이사를 격려했다. 26일은 프랑크푸르트 내 KOTRA 무역관을 방문해 독일 시장성 및 선호 수출 품목 등 독일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권영미 ㈜농부플러스 이사는“박람회를 통해 우리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은 기업인에게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들이 산업 관련 최신기술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준비할 좋은 기회”라며“칠곡군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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