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무소속, 다선거구, 가흥12동)이 5월 23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우충무 의원은 “분만취약지에 해당하는 영주시의 ‘영주기독병원’ 2023년 출생아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체 312명의 출생아 중 14.7%인 46명의 출생아가 있으며 나머지 85%는 안동, 대구 등 타지역 병원을 이용한 원정 출산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출생율 증가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내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라고 하며 “지역의 저출산 대책으로 논의됐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서 “박남서 시장이 영주 적십자병원 병상증축시 산후조리원 10실을 위탁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정책 방향의 혼선 속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우충무 의원은 ‘영주적십자병원 뒤편 군유지 및 구거 부지를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축하고 운영을 위탁하되 운영비를 별도 지원하는 방식으로의 추진할 것’, ‘경북 북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데 영주도 함께 고민할 것’, 마지막으로 ‘산후조리 경비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끝으로, “사전에 준비하지 못하고 진행한 사업은 또 다른 문제를 가져오기에,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수요자인 시민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부탁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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