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제9대 하반기 의장, 이동협·한순희 2파전 양상이동협 부의장, JC 출신 및 APEC 특위 위원장 맡아...안정적 의정
한순희 위원장, 여성 최초 의장 도전...5분 발언, 시정질의 충실한 의정
이동협 부의장은 안정적 의정활동으로 일찍이 의장직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여기에 JC(경주청년회의소) 출신임을 강조하며 출신 의원들에게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5 APEC 경주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APEC 유치 여부도 관심사다.
반면 한순희 위원장은 경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에 도전한다. 지난 총선에서 부지런히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의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특히 5분 발언, 시정질의 등 의정활동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로 지역의 문화관광에 활성화에도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라 시의회는 인사권이 독립 등 의회사무처 직원의 승진, 정책지원관 임용 등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만큼, 그 권한도 막대해졌다.
특히 이번 의장단 선거는 21명의 의원 중 무소속 1명, 더불어민주당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 때문에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자리를 두고 물밑 접촉이 시작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6월 28일 제282회 경주시의회 1차 정례회 3차 본의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7월 3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상임위원장과 상임부위원장을, 같은달 5일 제2차 본의회에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경주시의회의 의장을 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한다. 후보자를 정하지 않고 피선거권을 가진 의원이 무기명 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한다. 당선을 위해 과반이 넘는 세력 결집 등 다수당 독점, 정책 경쟁 없는 선거 등 우려의 시각으로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후보 등록제로 선출방식을 바꾸고 있는 추세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