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는 지난 25일 기후 위기 극복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린환경센터 내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을 위한 시민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기적으로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생활 쓰레기 배출에 대해 깊은 관심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새마을회, 자연보호협의회, 주민지원협의체, 이·통장연합회, 푸른환경운동본부, 지구시민연합 등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재활용품을 직접 선별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참여자들은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재활용품 쓰레기 처리 과정을 견학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22년 9월 구축됐다. 이 시설은 건축면적 3,076㎡로서 1일 처리 용량 10톤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로, 광학 자동 선별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러 계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직접 체험해 봄으로서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쓰레기 배출 시 분리배출의 소중함을 일깨우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 취지이며, 일회성이 아닌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정에서의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개선 및 재활용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쾌적하고 깨끗한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에서 종량제 봉투에 버릴 쓰레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구분해 배출하면 불필요한 소각 및 매립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한 고급 자원의 양이 늘어나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호해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킨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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