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더’ KCM이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반전 과거를 공개한다.
4월 2일(화) 밤 8시 40분 방송하는 채널S·E채널 예능 ‘놀던언니2’ 4회에서는 세기말을 주름 잡던 ‘놀던오빠’ 김정민과 KCM이 첫 남자 게스트로 출격해, 채리나X이지혜X이영현X아이비X나르샤X초아의 열띤 환대를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KCM은 여름 모자에 팔 토시를 착용한 시그니처 ‘사계절 패션’으로 강렬하게 등장한다. 이어 전성기 시절 그대로인 감성 보이스로 ‘흑백사진’을 열창해 추억 여행을 선사한다. 또한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선물 받은 신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도 들려줘 ‘귀 호강’을 안긴다.
KCM의 열창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지고, 이지혜는 “KCM이 과거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남다른 인연을 밝힌다. 2020년 발매된 이지혜의 트로트곡 ‘긴가민가’ 뮤비에 기획사 대표 역할로 KCM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던 것. 그러나 이지혜는 “뮤비 촬영하고 ‘이거 유튜브에 올리면 대박 나겠다’고 예상했는데 역대 최저 조회수가 나왔다”라고 덧붙여 ‘웃픔’을 자아낸다.
이를 쿨하게 인정한 KCM은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도 떠올린다. 그는 “1집 ‘흑백사진’이 잘 됐는데도 (소속사에서) 내 얼굴을 공개하지 않자, ‘KCM이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루머까지 돌았다”라고 말한다. 이에 채리나는 “얼굴 공개 후 대중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궁금해 하는데, KCM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다”라고 솔직히 답한다. 그러면서 “당시 가수 김범수와 같은 회사였다”고 설명하는데, 이때 이지혜가 “얼굴 없는 가수 회사냐”라고 돌직구를 던지자 KCM은 “정말 실력만 본 것”이라고 자폭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목소리로만 승부했던 KCM은 “원래 아이돌을 준비했었다”는 비화도 털어놓는다. 모두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KCM은 “안무, 노래, 얼굴 담당이 따로 있었는데, 나는 오직 노래 담당이었다”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감성 보이스 라이벌로 김종국이 언급되기도 하는데, KCM은 “종국이 형이 ‘모기과’라면 나는 ‘파리과’다”라고 칼 같이 선을 긋는다. “대체 차이가 뭐냐?”라는 반응이 터진 가운데, KCM는 직접 결정적 차이를 시연(?)해 언니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KCM의 물오른 입담과 명불허전 라이브 무대는 4월 2일(화) 밤 8시 40분 방송하는 채널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2’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채널S·E채널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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