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트릴로지, 9월 4일부터 국내 릴레이 개봉 확정![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개봉 30주년 기념 9월 4일부터 국내 릴레이 개봉을 확정한 '세 가지 색' 트릴로지가 세계적인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진수가 담긴 걸작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다.[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 수입: ㈜ 안다미로ㅣ제공/배급: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세계 영화사의 빼놓을 수 없는 거장이자, 동유럽 아트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트릴로지는 블루(자유), 화이트(평등), 레드(박애)라는 세 가지 색을 중심으로 각각 아름다운 영상 스타일과 인간의 생존, 상실에 대한 깊은 탐구를 보여주며 찬사를 받은 작품. 폴란드 출신의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은 초기 ‘노동자들 71’, ‘첫사랑’, ‘사진’ 등 같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현실을 예리한 눈으로 관찰하는 특유의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극영화 '어느 당원의 이력서'로 독일 만하임 영화제와 폴란드 영화제 대상, '상처'로 모스크바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폴란드 사회가 혼란을 겪었던 당시 폴란드 영화계의 르네상스를 이끈 대표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재능을 유럽 영화계에서도 인정하기 시작했다. 1988년 십계명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V시리즈 ‘데칼로그’가 대성공을 했고, 그 중 5부와 6부는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으로 만들어져 극장 개봉을 했다. 특히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으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키에슬로프스키는 이를 통해 유럽을 대표하는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바르샤바와 파리에 사는 두 여성의 삶을 통해 동구권 붕괴와 혼란, 휴머니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준 '베로니카의 이중 생활'은 세계 유수 영화제뿐 아니라 섬세하고 화려한 형식미로 전 세계 관객들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영화로 전미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관객상, LA 비평가 협회상 음악상,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고 영감을 주는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키에슬로프스키는 '세 가지 색' 트릴로지를 통해 인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작품에 아름답게 반영시키는 거장만의 위대한 정수를 보여주었다. 1990년대 유럽 통합을 기념해 프랑스 국기와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블루(자유), 화이트(평등), 레드(박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세 가지 색' 트릴로지는 각 작품이 서로 분리된 내용을 가지면서도 절묘하게 연결되어 완벽한 시리즈로 탄생됐다. 특히 줄리엣 비노쉬, 줄리 델피, 이렌느 야곱이라는 시대를 상징하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등 무려 영화제 51개 부문 석권, 11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예리한 통찰과 시적인 영상미,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음악과의 조화로 영국영화협회의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 영화에 세 편 모두 선정되는 한편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위대한 영화적 성취 완벽에 가까운 작품”(TimeOut), “인간의 철학을 드러내는 가장 창의적인 영화”(The Cinephile Fix), “20세기 최고의 영화. 현대 유럽 영화의 위대한 커리어 그 정점에 서 있는 작품”(CINE FILE)이라는 해외 매체들의 극찬까지 더해져 20세기 마지막 영화 예술가가 선보이는 마스터피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걸작 '세 가지 색' 트릴로지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9월 4일부터 국내 릴레이 개봉,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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