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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에 이정 작가 선정

포항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는 장두건미술상 올해의 수상작가 선정!

이성열기자 | 기사입력 2024/05/01 [15:21]

포항시립미술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에 이정 작가 선정

포항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는 장두건미술상 올해의 수상작가 선정!
이성열기자 | 입력 : 2024/05/01 [15:21]

▲ 장두건 미술상 수상 작가 이정 프로필 사진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립미술관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는 2024년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 작가로 이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정 작가는 1977년 포항 출생으로 영남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학사, 석사를 졸업했다. 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최근 전시로는 2023년 참새먼지바람잠, 2022년 바깥 뜸(Nowhere Near), 2nd STUDIO-이음, 2019년 When this happens near the end 등이 있다.

작가는 사적 범주에서 발생하는 미심쩍은 ‘정황(풍경)’에 주목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감정, 기억, 사건 등을 드로잉과 글로 함께 기록한다. 주변에 대한 관찰과 호기심으로부터 되돌아오는 질문 위에, 관찰과 기록으로부터 파생된 이미지와 텍스트의 기호를 끊임없이 재배열하면서 작업적 데이터를 구축해 시각화하는 프로세스에 중점을 둔 작업을 선보인다.

이정 작가는 “장두건 미술상이라는 큰 상으로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긴 시간 고민한 장두건 선생님의 작가적 태도를 잊지 않고, 앞으로의 작품과, 또 삶 속에 녹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매년 포항시립미술관은 수상 작가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포항시장의 상패와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의 창작지원금 800만 원, 그리고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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