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영덕군 영덕읍내에서 진행하는 '2024영덕펀박스레이스'에 참가할 팀을 8월 2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국내 최초 재활용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4영덕펀박스레이스'는 상금 포함 총 지원금 3,000만원 규모의 대회로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담긴 무동력 자동차로 신나게 레이스를 펼치는 이 대회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작년 처음 진행됐다. 올해 2회차 행사에는 대회장에 대형 LED를 설치하고 스피커를 확충하여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경기 트랙 외에도 전시 공간, 관객참여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을 강화해 영덕을 대표하는 환경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6일 마감된 1차 모집에서는 전국에서 총 12팀이 지원해 최종 11팀이 선정됐고 이번 2차 모집에서 총 9팀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2024영덕펀박스레이스' 참가팀 추가 모집 기간은 8월 27일까지이며,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해당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민이며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교사 또는 보호자의 팀 참여가 필수이다.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종합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이며 본상 외에 베스트레이스, 베스트퍼포먼스, 베스트디자인, 심사위원특별상 등에도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상금과는 별도로 서류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출전한 모든 팀에게 100만원의 제작지원금도 지급된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총 20팀은 9월 7일 현장 오리엔테이션를 통해 펀박스레이스 현장 답사와 차량 제작 가이드, 퍼포먼스 등을 상세하게 안내받게 된다. 차량 제작 기간인 9월부터 10월에는 사업 담당자가 팀별 제작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무동력 자동차 제작 과정을 촬영하고 인터뷰를 담아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펀박스레이스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폐막과 함께 진행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2023년 첫 대회에선 서류심사를 통해 총 16팀이 예선을 통과했고 차량 제작까지 완료한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여팀은 크게 가족팀과 학생팀으로 나뉘었는데 학생팀의 자동차가 수준이 높아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작년 대회의 종합 우승팀은 포항제철고 재학생으로 구성된‘농부들’팀으로 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는 영덕군에 거주하는 가족팀‘하하네’가 수상했고, 역시 영덕 주민인‘뚝딱이네’가 3위와 베스트 퍼포먼스 2개 부문을 수상해 각각 200만원씩의 상금을 획득했다.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점을 통과한 MG(Master Grade)팀이 베스트레이스상, 레이스를 포기하고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주력한 Noon팀이 베스트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본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팀 담당자는“올해도 얼마나 기발하고 독특한 작품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크다.”며“재활용품을 활용한 차량 제작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코스튬 등 다양한 요소를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점수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한편 영덕펀박스레이스를 포함한 2024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영덕군 덕곡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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