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의성군은 2일 캄보디아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즉시 마약검사기초건강검진과 입국설명회를 개최해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인권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의성경찰서와 보건소의 협조로 범죄예방, 먀약예방교육도 추가로 실시한 뒤 운영주체 농협에게 인계했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운영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 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 인력사무소 대비 인건비가 저렴하여 인건비 상승 견제 역할을 한다. 의성군은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연장가능)된다. 운영주체는 새의성농협과 서의성농협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해당농협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의성군과 새의성농협, 서의성농협은 지난 1월 캄보디아 현지를 직접 찾아 현지 면접을 진행하여 우수한 근로자를 직접 뽑는 등 숙련된 인력 모집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라며“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인력집중시기 단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MOU(농가형)으로 77명, 결혼이민자친척 초청으로 30명의 계절근로자가 관내에 입국했으며, 오는 7월까지 1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계절근로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통해 수확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외국인 근로자가 관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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