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는 4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원자력 수소 생산 단지 구축과 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2024 경북 원자력 수소 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경북도와 울진군이 공동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손병복 울진군수,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원자력 연구기관과 수소 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 청정에너지로서 원자력 수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하는 만큼 향후 원자력수소 산업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원자력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단지 구축 당면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원자력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소생산 연계 방안 ▴원자력 수소 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 및 사례에 대한 주제별 발표에 이어 경북 원자력 수소 산업 활성화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3월 울진에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됐고 최근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어 국가산단 적기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향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는 원자력 활용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삼성E&A,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수소 환원 제철과 수소 충전소 등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를 대구 ‧ 경북 전역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배관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울진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도시로 기반을 다지고 수소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는 원자력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하고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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