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는 포항시,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5일 포항시청에서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포항시장, 한국석유공사사장 및 지역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는 경북도ㆍ포항시ㆍ한국석유공사가 지난 7월 18일 체결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지역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포항시청(의회동 B1F) 내에 개설된다. 개설된 협력센터는 동해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현안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사무소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에는 한국석유공사 내의 기획협력팀, 시추팀, 안전 대응 T/F팀, 국내 사업처(각1명)에서 순환근무를 시작하고 향후, 각종 현안 발생에 따라 탄력적으로 팀별 근무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ㆍ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는 공동으로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에 대비한 거점 도시 활용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지역 항만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 협약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상호발전협력센터가 영일만항 동해심해가스전 개발 관련 정보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지자체, 전문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가교 구실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 물류 거점 항만은 물론, 더 나아가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석유공사에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바우처를 전달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에너지 바우처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경북도ㆍ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는 더욱더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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