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남대 신해진 교수에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여한학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 통해 선비정신 실천적 확산 노력 인정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북 영주시는 4일 한국선비문화축제장(문정둔치)에서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신해진(64세)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과 연계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1천여 명의 시민, 유림,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천만원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해진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어문학회, 경북어문학회, 영남퇴계학연구소 등 여러 학회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수상자는 66권의 실기 역주서 발간을 통해 17세기 민족수난기에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의 실천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위기지학(爲己之學 :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적 태도로 80편의 국문소설·한문소설의 번역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과 인문가치의 대중적 확산에 이바지해 고유의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해진 교수는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주시와 함께 영·호남 선비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학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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