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24년 9월 11일 미당 레스토랑에서 특화사업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본 사업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에 홀로 생활하거나 이웃 간에 왕래가 없는 어르신들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독거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 고독감을 해소하고“이웃이 이웃을 돕는”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30명, 협의체 위원 20명을 포함한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능기부 업무 협약체결 식당인 미당 레스토랑에서 개최됐다. 올해 사업을 위해 장소와 음식을 기쁜 마음으로 후원한 황효숙 협의체 위원(미당 레스토랑 대표)은“지역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겨주셔서 너무나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 내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울릉섬가온(대표 정정연)에서 행사를 위한 생신케이크를 후원했고, ㈜우정산업(대표 한익현)에서 울릉사랑상품권 100매를, 재능기부로 풍선아트(울릉읍사무소 이옥희)를 장식하는 등 후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본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2부 행사에는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 전승자인 황효숙 위원의 재능기부로 아리랑을 불러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모처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즐겁다.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다채롭게 사업이 매년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윤태 울릉읍장은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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