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는 12일 캄보디아에 또 다른 경상북도를 만드는 언아더(Another) K(경북)-프로젝트 개발‧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경주 힐튼 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경상북도의 농업대전환, 스마트팜 등 농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현지에 수출해 현지 농업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현지 인재 육성을 통해 캄보디아 지역발전의 장기적 발전 가능성을 높여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빈곤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하여 환경개선, 소득 증대, 역량 개발 등 18년간의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는 캄보디아 지역 농촌 개발을 위해 경상북도의 선진 농업기술을 이전하고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과 ‘경쟁과 인센티브,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의 신뢰’ 등의 핵심 가치를 전수와 더불어 디지털, 청년 참여 등 현시대 요구에 맞춘 니즈를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지역 청년 IT 전문가 및 영농 지역 기술자 등 전문가 현지 파견을 통해 개발도상국 전문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지역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경상북도에 농촌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200만평을 무상으로 양여하고, 경상북도는 노지에서 생산되는 1달러 캐슈넛을 과학적으로 재배하고, 삶아 건조 시켜 15달러에 판매유통까지 할 수 있도록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최적의 스마트팜 설치, 지역 맞춤형 작물 재배, 전문 생산단지 브랜드화 등 지속적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노하우를 캄보디아에 전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경상북도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고, 경상북도는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성공적인 캄보디아 국가변혁과 지역발전 그리고 빈곤퇴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저출생 및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하나로 사업지역의 해외 유학생 및 해외 우수 외국인 근로자 인력을 국내에 유치해 한국 농축산 농가의 인력 부족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일 잘하고 믿을 수 있는 외국인들을 고용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불법 브로커와 송출 비용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와 국민 모두 WIN-WIN(상생)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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