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선율을 담은 8일 간의 음악 여정, 2024 포항국제음악제 개최11월 1일부터 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2024 포항국제음악제 ‘바다의 노래’(SONG OF THE S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포항음악제’로 시작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올해부터 ‘포항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역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힘쓰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더해진 경상북도의 지원에 힘입어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 11월 1일 ‘바다의 노래’로 시작하는 개막공연은 포항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윤한결과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협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2일 ‘파도의 장난’은 축제에 참가하는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실내악 무대다. 베토벤의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D장조, 프륄링의 피아노 오중주 f#단조 등이 연주된다. 3일은 오랜만에 만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무대다. 이번 축제 중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8번, 서주리의 소나타 2번 ‘봄’, 리스트의 베네치아와 나폴리, 그리고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4일 ‘슈만의 내면’에는 슈만의 작품으로 실내악과 가곡 무대를 마련했다. 바리톤 강형규가 선보이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피아니스트 일리야 슈무클러 연주의 세 개의 로망스, 그리고 피아노 오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5일 무대는 프랑스 남성 현악사중주팀 ‘아로드 콰르텟(Quatuor Arod)’의 리사이틀이다. 이들은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6번, 슈만의 현악 사중주 3번, 드뷔시의 현악 사중주 g단조를 연주한다. 6일 ‘해무’는 아로드 콰르텟과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다. 쇼팽의 피아노 트리오 g단조, 아렌스키의 피아노 오중주 D장조,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카프리치오’에 의한 현악 육중주 등을 선보인다. 7일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하는 무대다. 차웅이 지휘하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8일 ‘항해’ 폐막공연에는 현악팔중주의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쇼팽의 첼로 소나타에 이어 에네스쿠의 현악 팔중주 C장조를 연주하고, 매혹적인 하모니와 혁신적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포커스 스테이지’, 포항 출신의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아티스트 포항’, 찾아가는 음악회,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 그리고 10월 중에는 지역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로 관객과 만난다. 2024 포항국제음악제의 메인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경북도민 50% 할인 및 10월 6일까지 조기예매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포커스 스테이지는 전석 3만 원, 아티스트 포항 프로그램은 전석 1만 원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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