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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 내한공연 in 안동

이성열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07:24]

2024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 내한공연 in 안동

이성열기자 | 입력 : 2024/09/27 [07:24]

▲ 포스터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2024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피아니스트 신창용, 그리고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이 참가한다.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은 체코의 80인조 오케스트라로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체코의 역사와 민족주의적 색채를 담아내고 체코의 음악 유산을 계승하며 역사를 빛내고 있는 체코 최고의 명품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휘자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진취적인 해석과 독특한 지휘로 선보여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명지휘자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우수한 실력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는 윤이상의 서주와 추상,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서주와 추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 특유의 현대적 감성과 깊이가 담긴 명곡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극한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신창용만의 재해석을 기대할만하다.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은 체코의 자연적 아름다움과 민속적인 요소를 담아내어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명곡이다.

명품 오케스트라와 세계 최고 수준의 지휘자,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피아니스트가 협연하여 다채로운 명곡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진정한 명품 클래식 공연을 만나볼 기회다.

또한 10월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브르노필하모닉 내한공연과 동일한 구성으로 서울에서도 진행되는 명품 공연을 안동에서 더욱 쉽게 접할 기회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속적으로 해외 유명 연주자 및 예술단체를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0월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12월 비엔나 여성 앙상블 디비너린넨 내한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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