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산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의 대상은 소 806농가, 3만 5,534마리와 염소 64농가, 1,558마리이다. 단,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 이상)의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공수의를 통해 백신 공급과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을 사육하는 농가에는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 경우 백신은 자가 구입해야 한다. 한편,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 접종 한 달 후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며, 소는 80% 이상, 염소는 60% 이상이어야 기준을 충족한다.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일제 접종 기간 내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내 소독 및 방역 관리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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