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의료 혁신의 핵심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조찬 포럼 개최간부 공무원 대상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및 상용화 방안’ 조찬 포럼 개최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김철홍 포스텍 융합대학원 의과학전공 주무 교수를 초청해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및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북 지역 내 의료환경 개선 및 포항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필요성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홍 주무 교수는 ▲포스텍 의료기기혁신센터 설립 배경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및 기술 동향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상용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혁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포스텍 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올해 초 들불처럼 번진 릴레이 결의대회에서 보여준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아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간부 공무원들이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해 ‘포스텍 의과대학 정원 배정’을 촉구했다. 김철홍 주무교수는 “포항시는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과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라며, “민·관이 협력하면 포항시가 바이오산업의 선구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천문학적 매출을 거두며 미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킨 장본인은 바로 의사과학자들이었다”면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으로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지역의료를 혁신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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