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대설위 상주향교에서는 2024. 9. 28. 10:00 명륜당 및 대성전에서 공부자(孔夫子) 탄강(誕降) 2575년을 맞아 50여 명의 상주시 관내 여성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부자 탄강 경축 헌다례’를 성대하게 올렸다. 상주향교의 헌다례는 상주차문화원과 상주향교 사회교육원 다도반원들이 주축이 되어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봉행했다. 헌관에는 김연희(金連姬)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께서 초헌관으로 집전했다. 동분헌관에는 우봉자, 임연경 씨, 서분헌관에는 김옥희, 김수자 씨가, 집례는 윤순열 씨, 대축에는 김경숙 씨, 알자에는 신정열 씨, 찬인에는 우명옥 씨와 이미경 씨 그리고 점다에는 장명옥, 남윤자 씨, 봉향에는 지복순, 이원임 씨, 봉로에는 김경순, 천세연 씨, 봉다에는 이숙화, 인진계 씨, 사세에는 이연옥, 양현진 씨가 수고를 하였다. 헌다례 행사는 전폐례(奠幣禮), 헌다례(獻茶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으로 진행했으며, 정성껏 달인 차를 비롯하여 오성위에는 2변 2두를, 종향위에는 1변 1두를 진설하여 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했다. 오늘 상주향교 헌다례의 초헌관을 맡은 김연희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천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여성으로서 초헌관을 맡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과 함께 감개무량하다”고 하면서, “상주향교가 대설위 향교로서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향교로 발전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우리 향교에서 공부자님의 탄강일의 헌다례에 김연희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께서 집전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인륜(人倫)의 길을 밝혀 준 영원한 성현(聖賢)이신 공부자(孔夫子)의 탄강일(誕降日)을 맞아 높은 덕을 기리는 헌다례의 봉행에 찬사와 함께 그동안 수고해 주신 임현숙 상주다례원장을 비롯하여 반원 여러분께도 노고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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