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문경시는 국내 유일 돌리네 습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습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가족형 체험 투어 프로그램인 문경돌리네습지 생태체험 '웰컴 투 돌리네습지' 행사를 오는 21일과 28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본 체험행사는 유·초·중학생을 둔 가족 단위에서부터 1인 가족까지 폭넓은 참여층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기존에 있던 걷기대회의 틀을 벗어나 자연을 오감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탐험 컨셉의 습지체험 프로그램이다. 읍실마을 옛길에서 시작해 자연환경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습지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돌리네습지 내에서 펼쳐지는 팝페라 공연, 유랑극단 연극, 숲속 음악회 등 알찬 구성의 세부 프로그램들이 돌리네습지의 역사와 생태, 지질 특성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 체험객들이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같이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읍실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존과 버블공연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 ‘읍실마켙’이 운영된다. 돌리네습지와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1회차인 21일에는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로 위촉된 준인플루언서 및 사전 모집된 가족 단위 100명이 ‘돌리네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먼저 경험해보고 이후에도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로서 돌리네습지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2회차인 28일에는 ‘돌리네 힐링원정대’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또한 사전 접수를 통해 200여명의 가족단위와 지역민 탐방객을 모집한다. ‘돌리네 힐링원정대’ 접수는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 2회차 사전 접수자에게는 에코백, 텀블러백, 스포츠타월과 담요, 간식꾸러미 등 풍성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생태체험 행사를 통해 문경의 보물인 돌리네 습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남녀노소에게 각광받는 생태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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