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의성군은 10월 3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경북도 및 청송군, 문경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2024 경상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의 발대식을 열고, 3박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60명(20팀)이 참가하며, 이들은 학생 28명과 성인 32명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18명, 수도권(인천, 경기도) 18명, 충청권(대전) 8명, 경상권(대구, 부산) 14명, 호남권(광주) 2명이다. 참가자들은 첫날 의성에코센터에서 금성산 화산칼데라 및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빙계계곡의 하식절벽 및 빙혈·풍혈 미션투어를 진행했다. 금봉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4일에는 점곡퇴적층과 송내리 공룡발자국을 방문하여 퇴적암과 공룡발자국을 탐방하며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에 참여해 지질공원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김주수 군수의 환영사, 행사 안내, 참가자 선서, 팀별 자기소개, 기념 촬영, 그리고 경북도 및 의성군 지질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의성에서 지질학적 가치를 배우고 지역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지질대장정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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