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가 4일 ‘별빛 청춘동아리 OT(오리엔테이션)’ 2기를 열어 청춘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영천시 관내 공공기관 청춘남녀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천의 대표 관광지인 은해사와 그 인근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임고서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행사에서 4쌍의 인연이 탄생하는 등 좋은 결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보이며 14명의 참가자 중 3쌍이 매칭에 성공했다. 영천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혼자 사는 게 익숙해져서 이런 만남의 기회도 사실 귀찮기만 했는데, 막상 참가해보니 사람 사이에 소통하는 재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며, “비슷한 나이의 직장인으로서 가지는 고민이나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속도 좀 후련해지는 것 같아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기경 인구교육과장은 “결혼 적령기 청년들이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며, “결혼장려금, 출산양육지원금 등 결혼부터 출산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청년인구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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