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10월 10일 한마음회관에서 자녀발달 및 양육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뮤지컬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공연)’공연을 선 보였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문화 공연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뮤지컬‘메리골드’는 왕따, 기러기 아빠, 가정폭력 피해자 등 저마다의 상처로 자살을 결심하고 자살카페에 모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세련된 음악과 위트 넘치는 대사로 웃음과 감동으로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주인공들 삶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아 존재의 소중함과 행복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이를 통해 관객들도 치유받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문화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장 과정에 접어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바라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 같은 공연이 되어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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