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공성면 무곡리 소재 뽕나무밭에서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뽕잎 생산 현장실습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뽕나무 잎 채취와 다듬기, 데치기, 건조하기까지 일련의 건뽕잎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실습하여 고품질의 건뽕잎 생산기술을 익히고 회원간 정보교류를 통해 향토음식 활용법 등에 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음식연구회 조상희 회장은 “우리 지역은 건뽕잎 생산을 위해 햇순을 채취하기에 적정한 시기가 5월 상순경이다. 이때 채취한 뽕잎 순은 부드럽고 식감도 좋아 뽕잎밥이나 뽕잎나물 용으로 제격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좋은 식재료를 활용하여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들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상주시는 전통적으로 뽕나무, 누에, 명주 등 과거 잠업의 도시였고 현재는 뽕잎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이를 활용한 농가맛집이 육성되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뽕잎 소비가 늘어나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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