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는 10월 25일 울진군 후포면 소재 후포마리나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울진해경서 관내 수상레저사고 총 32건 중 28건인 87.5% 가량이 단순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로 확인되며, 올해 4월 14일 울진군 구산항 북동방 2해리 해상에서 레저기구 침수 사고 등 총 7건의 안전 부주의 사고가 있었고, 8월 5일에는 관내 오산항에서 어선과 레저보트 충돌로 인한 사망자, 중상자 등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울진해양경찰서에서는 개인 레저 활동자들의 출항 전 철저한 기구 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한 준법정신이 요구됨에 따라, 전문수리업체, 안전검사원과 협업을 통해 동력수상레저기구 경정비(엔진오일, 연료필터, 냉각수 상태 등 점검)와 장비관리 요령 등 교육을 진행하며, 수상레저활동 법률 정보 전달과 안전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희망자는 울진해양경찰서 교통레저계로 사전예약 또는 당일 현장방문을 신청하면 된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레저기구는 대부분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기관고장 사고발생 시 충돌·전복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사전장비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상점검에 참여하여 사고 예방 차원의 기구 점검방법과 안전교육을 꼭 받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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