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도 고품질 쌀 생산과 깨씨무늬병 및 벼 도복 피해 예방 등을 위해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으로 환원시킬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10a(300평)당 유기물 174kg, 요소 9.3kg, 용과린 28.5kg, 규산 252kg 등 토양에 도움 되는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화학비료 구입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5만 원 정도 환산가치가 있어 볏짚을 조사료로 판매하는 가격보다 경제적 가치가 높다. 볏짚 환원은 논 토양 환경 개선과 지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벼 수확 시 콤바인의 절단기를 이용해 3 부터 4등분으로 잘라 논에 깐 뒤에 갈아엎으면 된다. 이때 유기물 함량이 2.5% 이하인 논의 경우 볏짚 환원 양은 400 부터 500kg/10a가 적당하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깨씨무늬병이 매년 발생하는 논에는 2년 주기로 볏짚을 썰어 넣어 갈아주면 발병을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만 병해충에 감염된 논에서 생산한 볏짚은 제외하고 가을갈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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