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의성군은 지난 28일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 산177번지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산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전체 면적의 약70.7%가 임야로 이루어져 있는 점을 고려하여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산불을 훈련 유형으로 선정해 진행했으며, 이번 훈련은 의성형 재난안전종합대책 및 관련법에 근거해 의사결정(토론훈련)과 대응상황을 현장에서 실시간 연계진행하여 재난대응체계가 신속하고 명확하게 작동되는지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의성군, 소방서, 경찰서, 제3260부대 4대대, 한국전력공사, 마을순찰대 등 8개 기관,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진행은 △ICT 기반의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신고 및 PSLTE(재난 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전파 △헬기 및 지상 진화인력 초동 대응팀 투입 △기관장(본부장)을 주재로 한 통합지휘본부(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상황 판단회의 △산불확산에 따른 면소재지 방화선 구축 및 의용소방대, 군부대 등 진화인력 추가투입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및 일반주민 주민대피 △드론을 활용한 잔불감시 △산불 영향으로 안사배수지 전력선로‧통신 일부소실 및 복구 수습 단계 순으로 이뤄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을철 산불 대책기간을 맞아 산불발생에 대비해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군민이 참여하는 실전 중심의 훈련을 실시했다”라며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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