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이 오는 8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천 진성 이씨 문중의 역사와 활동’을 주제로 "2024년 예천박물관 역사 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천의 진성 이씨는 호명읍 백송리, 종산리, 내신리, 은풍면 은산리 등에 집성촌을 이루어 세거(世居)하면서 위기지학(爲己之學, 자기자신의 인격 수양을 위한 학문)의 정신을 실천하고, 불의(不義)에 항거해 의병(義兵)을 일으키는 등 예천을 대표하는 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곱 명의 연구자가 ‘예천 진성 이씨 유학의 특성과 그 현대적 의미’, ‘진성 이씨 예천 입향조와 역사인물’, ‘예천 지역 창의(倡義)의 전통과 진성 이씨 가문의 역할’, ‘진성 이씨 문중의 역사문화자원과 그 가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을 대표 문중인 진성 이씨 가문의 역사 인물을 소개하고, 여러 측면에서 조명함으로써 예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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