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혁신’ 사업 추진지역 내 우수 대학 인프라 적극 활용, 지역인재육성으로 지방시대 연다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도 지역으로 지정되어 3년간 총 9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지역 내 우수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 지역 초중고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해 대학이 지역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AI 기술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초 수학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포항시는 AI∙첨단과학 교육으로 우수한 포스텍 교수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을 위한 ‘청소년 수리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10월부터 온라인과 대면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혁신대학인 한동대와 협력해 11월부터 지역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 ‘지역맞춤형 언어교육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글로벌 리더스 클럽&스쿨’, ‘영어가 있는 토요일 캠프’ 등 각 학생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수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AI의 개념과 수학 원리를 학습토록 해 ‘인공지능적 사고(AI-thinking)’가 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지역 전문대학인 포항대와 선린대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다양한 대학의 전공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협력 프로그램은 학교, 29개 읍면동, 청소년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각 대학별 사업팀을 통해 초중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별 신청은 각 대학에 전화로 접수가능하며, 학교단체 신청은 공문으로 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포항시가 지방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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