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문경시와 호계·산양 권역 활성화추진위원회는 5월 31일까지 인생 구술에 참여할 호계면과 산양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문경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인 ‘2024년도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호계·산양에 거주하는 1949년 이전에 출생하신 어르신 중 인생 구술에 참여하실 분 100여 명을 모집한다. 구술 참여자는 직접 지원 또는 추천을 통해 5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연세가 높으신 분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까지 모집한 ‘문경마을기록단’이 8회의 교육을 이수하고 구술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이들은 6월 중순부터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여 개인 인생 구술, 마을 역사 및 문화 이야기 등을 담을 계획이며, 구술에 참여한 어르신께는 소정의 사례를 지급하게 된다.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은, 소멸 위기 문경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어르신의 인생 구술을 채록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공감을 통한 활기찬 마을문화 재창조를 목적으로 시행한다.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 자료집과 영상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억 영화제 등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호계·산양 소생활권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는 2022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지역의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결성되어, 주민체감적 지역의제 발굴 및 공모사업과 정주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형선 총무과장은 “소중한 인생 이야기와 마을 이야기를 구술해 주실 지역 어르신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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