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사업의 하나로 육성 중인‘꿈의 무용단 영덕’이 지난 11일 영덕군 주관 어버이날 특집 기획공연 '영덕·울진이웃사이 어버이날 효콘서트'에 초청돼 첫 무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2023년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꿈의 무용단’은 청소년들이 무용을 경험하고 창작하는 과정 속에서 전인적인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설계된 전국 단위의 프로젝트이다. 특히‘꿈의 무용단 영덕’의 경우 작년 여름에 출발했고 올해 2기수를 선발하여 현대무용과 스트릿 댄스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꿈의 무용단 영덕’의 올해 첫 무대가 된 이날 공연에선 기존 스트릿댄스 안무가 아닌 발랄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효콘서트'가 어버이날 특집 기획공연인 만큼 콘서트를 관람하는 어르신 관객의 취향에 맞춰 트로트 장르의 노래(▲찐이야 ▲폼미쳤다 ▲따르릉 ▲아모르파티)에 코믹한 안무와 절도 있는 칼군무를 연출,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웃고 즐기는 오프닝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공연 도중 영덕군수와 영덕군의회 의장 내외가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과 함께 춤을 추며 피날레를 장식하는 깜짝 퍼포먼스도 펼쳐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무대는‘꿈의 무용단 영덕’기존 1기와 올해 새로 선발된 2기 청소년들이 함께 한 첫 공연으로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1기 학생들에겐 완벽한 퍼포먼스로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꿈의 무용단 영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2기 신입회원들에겐 특별한 데뷔 무대의 역할을 다했다. ‘꿈의 무용단 영덕’을 이끌고 있는 김평수 무용감독은“아이들이 짧은 시간에 새로운 안무를 배우고 외워서 큰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잘 따라와 주었고 집중력 있게 오늘의 멋진 무대까지 완성해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 2년 차에 접어든‘꿈의 무용단 영덕’청소년 댄스팀이 작년보다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초청 공연을 출발점으로 시동을 건‘꿈의 무용단 영덕’은 현대무용과 스트릿 댄스는 물론 영덕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춤 레퍼토리도 준비 중이며 올 연말 정기 공연을 통해 춤을 향한 청소년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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