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주시는 지난 17일 황촌마을활력소 앞 공터에서 행복황촌 주민과 관광객의 소통을 위한 ‘행복황촌 깨비마켓’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옛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문화탐방개발원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관광객,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판매·체험·먹거리 분야에 수공예 소품, 의류, 애완용품 등 18팀의 판매자가 참여해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플리마켓은 행복황촌 주민들이 마을부엌을 이용해 직접 만든 식혜, 겉절이 김치와 함께 즉석으로 만든 부침개와 막걸리를 판매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을 위한 행복황촌 노래교실의 발표와 각설이 공연, 제기차기나 투호 같은 전통놀이,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도 펼쳐졌다. 또 양말목 땋기 체험, 포토존을 활용한 인증샷 찍기 같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행복황촌 주민 이분예씨는 “황촌마을활력소 앞마당에서 플리마켓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조용했던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며 “플리마켓에 참여해 주민들이 협동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주민이 화합하는 축제이 한마당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수 철도도심재생과장은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을의 활력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민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황촌이 마을호텔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의 참여하는 문화 관광형 마을 축제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황촌 깨비마켓은 향후 6월2일, 7월 19일, 9월 6일, 10월 18일에 각각 감성캠핑, 썸머나잇, 효잔치 등 매 회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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