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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4년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 열려

통일 염원과 의지를 다지고 상호 간 격려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

이성열기자 | 기사입력 2024/05/26 [12:19]

안동시, ‘2024년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 열려

통일 염원과 의지를 다지고 상호 간 격려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
이성열기자 | 입력 : 2024/05/26 [12:19]

▲ 안동시, ‘2024년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 열려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이북5도경상북도사무소와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2024년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가 25일 안동 탈춤공원 탈춤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북5도위원장 기덕영 황해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이북도민 경북연합회 운영위원을 비롯해 경북 내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상호 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실향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공로패 및 장학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기덕영 황해도지사의 격려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뒤를 이어 체육대회, 장기자랑대회로 북한이탈주민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화합의 장을 이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경북 각지로부터 긴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이 자리에 모이신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이북도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라며, “북한이탈주민은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이며, 이 자리가 경상북도 내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이 화합을 다지고 통일 염원과 의지를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경북 내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로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지원에 관심을 두고, 남한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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