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성주군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어 수륜면 신정리 봉비암 아래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회연서원에서 지난 5월 25일, 26일 양일간'회연서원, 인성이 자라는 교실'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주정씨 대종회 부회장 정효식씨와 사무국장 정구용씨가 회연서원 및 알묘례 체험을 문중에서 직접 소개를 시작으로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이자 서예대전 초대작가 박기열씨가 ‘서예퍼포먼스’를 보여 주었고 또한 참가자들이 현판 글씨 서예겨루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 글씨체를 익혔다. 서원스테이로 문화유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하룻밤을 보냈고, 이튿날 매화 명상길 플로깅 산책 및 무흘구곡 디지털 영상감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대구에서 참가한 K씨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주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새겨 볼 수 있어 좋았고, 지역 문화유산 연계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한강 정구선생의 절개와 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또한 회연서원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연서원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으며 사라져 가는 전통과 역사를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족들에게 제공하여 서원의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고 성주를 인성의 품격을 드높이 세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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