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 총무과 직원들이 지난 31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화산면 가상리의 한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총무과는 영농철 농촌 일손 부족에 따라 지난 21일 금호읍의 한 농가에 방문해 포도순 제거 작업으로 1차 일손 돕기 실시에 이어, 이번에는 마늘 수확철을 맞아 영천마늘 주산지 중 하나인 화산면으로 농가 지원을 나섰다. 이들은 약 2,600㎡의 마늘밭에서 마늘을 수확하는 작업을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손 모 씨는 “최근 아내가 농기계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져 걱정 컸는데, 시에서 이렇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큰 문제 없이 수확을 마칠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명규 총무과장은 “마늘 가격이 하락하고 영농비가 인상해 농가에서 어려움이 클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농민들이 어렵게 키운 마늘이 잘 되어 제값을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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