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1,200석 매진, 콰르텟 연주와 함께 따뜻한 위로를 담은 공연 펼쳐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구미시는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2019년 이후 4년 만의 구미 방문으로, 평일 저녁 공연임에도 1,200석 가까이 되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좌석을 표 판매 3일 만에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1부는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솔로 연주로,‘메디테이션(Meditation)’, ‘로망스(Romance)’등 그의 대표곡들로 잔잔하고 따뜻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보였고, 2부에서는‘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포레스트(Forest)’등을 편곡해 콰르텟(바이올린 윤여영, 첼로 이윤하, 플롯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과 함께 더욱 풍성한 연주를 들려줬다. 연주 중간중간 유키 구라모토가 한국어로 정성스럽게 곡 설명을 하는 게 공연의 또 다른 묘미였으며, ‘코티지 포 더 레빗(Cottage For The Rabbit)’이라는 곡을 설명할 때 주제가‘거북이’가 아닌‘토끼’여서 미안하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관객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한 관객은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고, 산뜻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하기도 한 젠틀 마인드(Gentle mind)를 느낄 수 있었다. 자주 그리고 오래 한국에서 공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유키 구라모토는 우리 공연장이 정말 아름답고 음향이 훌륭하다고 했다. 앞으로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6월 29일과 30일에는 여름맞이 특집 기획 가족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7월 27일에는 국립 현대무용단 ‘여자야 여자야’가 개최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