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장잉춘(张迎春) 중국 후난성 부성장을 대표로 하는 후난성 대표단 13명은 3일 경북도를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18년 자매결연 이후 지난 6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경제, 통상, 문화 등의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9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이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후난성에 방문한 후 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후난성 대표단은 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청, 인민대외우호협회, 자유무역시범구, CNGR(중웨이그룹) 등 후난성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경북도를 찾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부성장 일행은 경북도청에 파견 근무 중인 리바오궈 후난성 교류공무원의 안내로 도청 본관을 참관하고, 주민들이 도청 내 카페 및 도서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도청 색소폰 취미클럽 색동회 회원들이 중국 노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연주하며 대표단을 환영한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장잉춘 부성장은 “경상북도는 후난성의 유일한 한국 자매도시로 2023년 한 해에만 교류원 파견, 상호 방문, 교류 행사 등 10여 차례에 달하는 교류를 했다”며, “지난해 양 지역은 농업기관 교류 MOU협약을 바탕으로 농업 기술 교류의 물꼬를 텄듯이 향후 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통상 교류 강화 확대에 공감을 표하면서, “포스코그룹과 후난성 CNGR 간 합자회사 설립뿐만 아니라 생활 소비재 수출입도 확대되어 물자와 사람이 활발히 오가는 가운데, 경북도와 후난성 간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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