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의성군은 지난 5월 31일 주기별 저출생 위기대응 계획 방향 수립 및 정책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의성군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1.41명으로 전국(0.72명)과 경상북도(0.86명)를 크게 상회했지만, 작년 대비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군은 이러한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생애주기별 저출생 위기 대응 계획 방향을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군정에 적용가능한 저출생 정책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시행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신영미 박사가 책임 연구를 맡아 3개월간 과업을 수행하며, 인구변화에 따른 의성군 미래인구를 예측하고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하는‘의성군 미래인구맵 설계 용역’을 이미 서울대와 함께 진행하여 전문성을 검증한 바가 있다. 서울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저출생 대응 정책의 현황과 향후 인구 변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생애주기별(아동, 청소년, 청년, 신혼부부, 중장년, 노년) 저출생 대응 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고, 의성군의 수행중인 정책들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 ▲비혼 출산 지원 등 특례 지정 ▲여성친화도시 및 여성일자리 확대 ▲주거 및 빈집 활용 방안 ▲신생아 특례 발굴 ▲적극적인 다자녀 정책 발굴 ▲공동육아 등 저출생 대응 중점 검토 과제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 인구맵 설계를 통해 인구분석, 정책 수요 등 검증된 데이터를 얻게 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성군만의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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