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는 5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주최, 안동시지회 주관으로 관계기관 단체장 및 농인과 가족, 농아인협회 임직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경북 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경북농아인의 날 행사는 매년 도내 농아인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농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농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농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DAS 이상훈 사원, 소외당하는 농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이장원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대표, 농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수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 김우선 영천시 수어통역센터 대리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업에 정진하며 장애 극복 의지가 강한 청각장애 학생과 청각장애 부모를 둔 학생 10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후원회인 김하곤 수향만리 후원회장이 전달했고, 그 외에도 ㈜뉴톤보청기와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사)경북농아인협회 안동시지회 후원회 등에서 후원 및 경품을 지원했다. 경상북도는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를 통해 수어통역센터 운영, 수어 교육 및 농문화 활동 지원과 함께 청각장애인 보조기구 구매지원 등으로 농문화 발전과 권리증진,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돌봄을 지원하고 유형별 일자리 사업 확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권 보장,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권영문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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