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름철 우기 대비 토함산 일대 자연재난 예방 총력지상·항공점검, 대피훈련, 준설사업 등 인명피해 사전 예방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주시는 여름철 우기를 맞아 토함산 일대에 산사태 등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훈련과 준설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최근 국립공원 토함산지구 76.95㎢ 규모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달 16일 산림청, 국가유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합동점검 가졌다. 또 18일에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항공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30일 문무대왕면 범곡리 일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산사태 재난 대피 훈련과 찾아가는 산사태 피해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향후 토함산 일원 전체에 대한 산사태 대피 훈련과 예방교육은 오는 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설치한 사방댐의 토사 준설을 통해 산지 붕괴 저지효과를 향상시켜 하단부에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년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바, 토함산 일원 거주민들은 비상연락망 구축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사전에 대피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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