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호 이해를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실무협의회 개최노동권익 증진·노사관계 발전 위한 협력사업에 대해 구체적 논의 펼쳐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1일 포항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덕업관에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는 본 협의회에 상정할 의안을 미리 검토·조정하고 본 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의 추진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의 하부 협의체로, 일자리경제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근로자, 사용자, 공익단체, 시민, 포항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의 관계 실무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한 노사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실적 공유,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 및 계획 논의, 그리고 각 기관 단체별 현안 사항 토의, 포항시-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간 ‘취약 노동자의 차별 없는 공정노동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포항시는 지역 내 노사 갈등을 공적 영역에서 중재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갈등조정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분과별 노사위원을 증원하고 회의 개최 횟수를 연간 6회에서 10회로 개편해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을 내실화했다. 올해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도 대폭 확대해 포스코휴먼스와 협약해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 서비스는 근로복지 증진과 민관 상생 성장의 우수사례가 됐다. 또한 모범적인 영세사업장에 대한 ‘좋은 일터 인증제’를 추진하기 위해 7월 중 노사민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노사협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 규정을 신설한다. 산업재해 방지와 대처를 위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 안전교육을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는 노사민정협의회 운영과 노사협력 활성화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일터지원단과 취약 노동자의 차별 없는 공정노동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해 안전 일터 환경조성, 노동권 보호를 위한 교육 지원, 취약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공동캠페인도 추진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노사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핵심 주체인 노사민정의 상호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노사민정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동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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