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에 시각장애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이웃사랑 집 청소’를 실시했다. 해당 어르신은 ‘24년도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에서 발굴됐으며, 현장 방문 상담 시 어르신이 평소 쥐 때문에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호소해 왔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칠곡군 자원봉사센터의 집수리 봉사단이 쥐 구멍 차단, 전기배선 및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동시에 북삼읍 맞춤형 복지담당,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집 내외부에 퍼져 있는 쥐 배설물 등 잡다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청소와 함께 진행하여 어르신의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에 동참했다. 한편, 청소에 동참한 어르신의 아들 이모씨는 “오늘부터 어머니가 밤에 쥐들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일들은 없다고 생각하니 제가 못한 일들을 봉사자분들이 함께 해줘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연수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의 밝은 표정을 보니 오늘 흘린 땀이 보람되고 이 일을 하는 우리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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